(사진) 여인우 원장
(사진) 여인우 원장

Interview

'1,000평 규모의 한방/양방 협진 진료 병원'

양주 가람 한방병원 '여인우 대표원장'

글쓴이: 양주 가람한방병원 여인우 원장


경청의 미학을 진료에 접목하다

진료의 기본은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의료기술이 좋아도 환자와 의사가 제대로 소통하지 않으면 완벽한 진료가 이루어질 수 없죠. 의사의 기본적인 미덕으로 '경청'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진료는 환자들의 이야기를 잘 듣는 데에서 출발합니다.

"어디가 아파서 오셨어요? 잠시만 기다리세요. 침 놓아 드릴게요."라는 일방적인 멘트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어떻게 아픈지는 알아야 하죠. 환자를 진료하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는 것만이 의사의 일은 아니에요. 환자의 이야기를 듣는 것도 진료의 일부입니다. 똑같이 허리가 아파서 오시는 환자들이라도, 허리가 어떻게 아픈지 왜 아프게 되었는지는 환자마다 다르니까요. 그리고 환자분의 이야기를 잘 들어드리는 것만으로도 아픈 곳이 치료된 것처럼 기분 좋게 나가는 환자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의사를 존중하는 민주적인 가정

환자를 진료할 때도 꼭 필요한 치료만 합니다. 환자분에게 필요한 치료는 무엇인지, 왜 해야 하는지 근거와 책임감을 가지고 충분히 설명합니다.

저의 멘토는 아버지입니다. 아버지는 간섭을 잘 안 하세요. 대신에 본인의 경험담을 들려주시면서 스스로 판단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많이 믿어주시는 거죠. 무엇이든 제가 관심을 가지는 것에 대해서 좋게 생각해 주시고, 법 테두리 안에서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하고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대신에 제가 무언가를 원하면, 그에 대한 타당한 근거가 있어야 했습니다. 이를테면, 학교에 가지 않고 친구들과 축구 대회에 나가는 것을 원했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 근거로, 성적을 좋게 받고 있고 학교는 하루 빠진다고 해도 성적이 떨어지지 않지만 축구 대회는 오늘이 아니면 안 된다,라는 부분을 확실히 이야기해야 했었습니다. 또 한 가지 경험은, 태권도 학원에 가고 싶어서 가게 되었는데 친구와 놀다가 하루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한 번 그랬다가 학원을 다시 못 가게 되었죠. 제 선택에 대해 책임을 지라는 확실한 교육 방침이 있으셨습니다. 저는 그렇게 자랐습니다.

환자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저는 어릴 때부터 한의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한의사가 되고 싶었던 이유는 그리 특별하지 않습니다. 어머니를 따라 한의원을 가보고 그곳에서 침 놓는 것도 보게 되고, 그게 신기해서 '해보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발전되어 한의사가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한의원을 다녀서 어떤 점이 불편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원을 준비하면서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병원에 환자가 많아 기다려야 할 때, 진료를 보기도 전에 지치게 됩니다. 그래서 카페도 만들었고, 침구실도 넓게 만들었습니다. 진료를 너무 오래 기다리지 않으실 수 있도록 침구실을 크게 만든 겁니다. 밖에서 그냥 대기하는 것보다 침구실에서 같이 치료를 하면서 기다리실 수 있는 거죠. 그리고 누워서 받는 치료가 많다 보니 눈부심을 고려해서 조명도 최대한 어둡게 사용했고요. 병원 내 동선이 약간 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헷갈리지 않게 동선을 단순하고 널찍하게 만들었습니다.

환자분이 몸이 불편해서 병원에 오셨는데 또다시 불편한 상황을 맞닥뜨리는 게 정말 싫습니다. 제가 그걸 너무 싫어하거든요. 왔을 때 편하게 치료를 받고 가셔야지요. 그리고 치료받을 때 자세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나라면 이 자세 너무 싫을 것 같다 싶은 자세는 절대 권하지 않아요. 그래서 제가 먼저 환자분께 여쭤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좋고 편한 자세를 권해 드리죠. 그러면 또 편안해 하시더라고요. 제가 싫은 건 다른 사람한테도 안 시킵니다.

양방과 함께 하는 한방 치료

환자는 몸이 아플 때 본인이 아픈 곳이 어디인지 얼마나 어떻게 아픈지는 알 수 있지만, 이를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는 의사에게 맡겨야 합니다.

저희 양주 가람 한방병원을 내원하시면 한방 진료와 양방 진료를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한방이 메인입니다. 진단 기기, 수액, 물리치료사가 필요한 경우 양방과 협진을 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한방으로 통증을 치료하되, 혹여 한약으로 인한 효과가 너무 느리거나 급속도의 진료가 필요할 때는 양방으로 수액을 넣기도 합니다. 장염이 있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장염은 탈수 증상이 있습니다. 양방에서 이를 수액으로 보충한다고 하면, 한방은 몸의 수분이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약재를 사용합니다. 혈자리에 침을 놓기도 합니다.

한의학과 양의학 모두 환자를 치료하는 게 목적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방법과 도구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어느 것이 맞고 틀린 게 아니라는 겁니다. 치료가 되면, 그게 환자에게 맞는 치료방법이겠죠. 원인이 명확하지 않을 경우, 한의학적으로 증상을 찾고 고치려고 합니다. 이를테면 배가 아플 경우, 배가 원인일 수 있지만 감기에 걸려도 배가 아플 수 있는 거거든요.

다시 말해서 한의학과 양의학의 목표는 결국 환자를 낫게 하는 것입니다. 도구의 차이일 뿐입니다. 한의사는 침과 약 등을 통한 방법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것입니다.

'침과 약침'의 차이점

많은 분들이 침과 약침에 대해 헷갈려 합니다. 침은 침 끝으로, 아픈 부위로 예리하게 파고들어 병을 낫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정상적인 기의 순환 상태가 어떠한 요인으로 막히면 병이 되는데 인체의 손상 부나 경혈(經穴)에 침을 놓아 막힌 것을 풀어주는 원리입니다.

약침은 주사 치료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대부분의 침들은 약물이 없지만, 약침은 한약재를 추출해서 만든 약액으로 주사를 놓는다는 개념입니다. 약침에 들어가는 약은 증상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면 통증으로 인한 약침 치료의 경우, 통증에 관련된 한약재를 추출해서 약액을 만들어 주사를 놓는 것입니다. 통증이 아닌 다른 증상의 경우에는 그에 맞는 다른 한약재가 약액으로 추출됩니다. 

앞으로 만나게 될 주민들에게

저희 양주 가람 한방병원은 1,000평 규모의 한방병원입니다. 목, 어깨, 허리, 무릎, 손, 발목 등의 근골격계 질환을 중점적으로 진료하며 추나요법, 도수치료, 교통사고 입원 치료, 수술 후 재활 등의 치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환자분들은 한약, 온열치료, 한방 물리요법, 침, 약침, 부항, 추나요법, 도수치료, 물리치료, 재활치료, 체외 충격파, X-ray 진단 등 다양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2인실과 4인실, 약 60개 이상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어 교통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입원 치료가 가능합니다.

저는 최선을 다해 치료하는 한 의사입니다.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해드리겠습니다. 환자분들은 낫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잘 치료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