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시술 제도화를 앞두고 시술 현장에서 지켜야 할 안전관리 기준 마련이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보건복지부는 문신사법 시행에 대비해 현장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제도 시행 과정에서 관련 업계와 이용자가 참고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문신은 피부에 색소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 만큼 시술 과정의 위생관리와 안전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그동안 제도권 밖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던 문신시술을 법과 행정체계 안에서 관리하기 위해서는 시술자 기준뿐 아니라 현장 운영 방식에 대한 구체적인 안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현장가이드라인, 안전관리 기준 제시가 핵심
이번 가이드라인은 문신사법 시행을 앞두고 현장에서 법 취지와 준수사항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시술 전후 위생관리, 시술 과정에서의 안전수칙, 이용자에게 제공해야 할 안내와 기록 등 실제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적용되는 기준이 중요하게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이드라인이 마련됐다고 해서 모든 위험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현장 적용 과정에서 시술자의 교육과 점검이 함께 이뤄져야 하며, 기준을 지키지 않았을 때의 관리체계도 명확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 관련 업계 간 역할을 구체화하는 일도 제도 안착을 위한 과제로 꼽힌다.
이용자도 시술 전 확인 절차 필요
제도 시행을 앞둔 시점에서 이용자 역시 시술 장소의 위생 상태와 안전관리 안내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시술 전에는 시술 과정과 주의사항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술 후 관리 방법과 이상 증상이 나타났을 때의 대응 안내가 제공되는지 살펴야 한다. 사용되는 도구와 제품의 관리 상태에 대해서도 질문할 수 있다.
문신사법의 제도화는 문신시술을 둘러싼 관리 기준을 정비하는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앞으로는 현장가이드라인이 실제 시술 환경에 적용될 수 있도록 세부 기준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이용자가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공개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도의 실효성은 법률 제정 자체보다 현장에서 안전관리 원칙이 일관되게 지켜지는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