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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통증의학과] 한길마취통증의학과 ‘정한길 원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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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정한길 원장
    (사진) 정한길 원장

    Q. 마취통증의학과란 무엇을 하는 곳인가요?

    백세인생 백세시대, 마취통증의학과는 고마운 곳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느낌 중 하나가 바로 ‘통증’입니다. 특별한 취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아픈 것을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통증은 때론 묵직하게, 때론 아주 날카롭게 엄습하는데, 결코 반갑지 않은 손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통증이란게 예외없이 찾아옵니다. 손님처럼 찾아오던 통증은 곧 옆에 두고 자주 볼 친구가 되곤 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발목이나 손목처럼 자주 사용하는 관절들은 거의 예외없이 퇴행성 관절염이 나타나곤 합니다. 그리고 최근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통증 환자가 꽤 많이 발생하는데, 무리한 레져 활동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적절한 치료나 관리 없이 방치하게 되면 심한 경우 생각보다 이른 시기에 퇴행성 관절염이 불쑥 찾아와버릴 수 있습니다.

    마취통증의학과란 곳은 한마디로 친구처럼(?) 지내야할 통증을 매니지먼트해주는 곳입니다. 특히 ‘수술없는 치료’를 통해 통증을 관리해주기 때문에 고령자나 특정 질환을 가진 분들도 특별한 무리 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얼마 전 한 트로트 가수가 <백세인생>이란 노래로 오랜 무명생활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노래가 뜬 이유야 여러가지일 수 있겠지만, 시대적인 분위기를 제대로 읽었다는 것에는 큰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백세시대란게 따로 있는게 아니라 이미 코 앞에 닥쳐와 있는 혈실에 대한 방증 정도로 보입니다.

    그런 점에서 젊은 사람들은 가능한 오랫동안 백세인생을 누릴 수 있어야 하고, 이미 나이가 드신 어르신들은 삶의 질을 위해서라도 통증에 대한 관리를 유의하셔야 됩니다.


    Q. 마취통증의학과를 선택하시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통증을 관리해나가는 치료가 더 필요할 수도

    제 주변에 수술을 받은 사람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아버지는 어깨 통증 때문에 수술을 하셨고, 할머니는 허리 통증으로 수술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수술 후 경과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또한 통증도 거의 그대로다보니 치료에 대한 만족감이 높지 못했습니다.

    아마 이런 사건들이 제가 마취통증의학과를 선택하는데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마취통증의학과는 수술을 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통증을 완화하는 것에는 특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된 뒤에는 “치료는 의사가 하지만 회복은 환자가 한다.”라는 기존에 관행적으로 생각해오던 틀을 깨고 싶었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환자를 책임지고 ‘함께’ 가겠다는 진료철학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도 필요한 경우에는 꼭 수술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통증 증상의 모든 경우를 ‘수술’로 단번에 해결하려는 생각은 지양되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수술을 권유하지만,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통증을 관리해 나가는 치료가 더 현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마취통증의학과의 차별화된 장점은 무엇인가요?

    통증을 관리해나가는 치료가 더필요할 수도

    모든 병과 항목은 저마다의 역할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각의 차별화된 영역들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저희 마취통증의학과만 특별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앞서 말했던  것처럼 저마다의 역할이 있다는 전제 아래 마취통증의학과의 차별성을 말할 순 있을 것 같습니다.

    예컨대 의사가 환자에게 직접 주사를 놓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간호사나 다른 스탭들의 손을 빌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마취통증의학과의 시술은 환자와의 1:1 대면 상태에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진행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핵심은 환자와 직접 대면하고 소통하는 기본적인 환자와의 접촉량이 다른 병과에 비해서 월등히 높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자세교정에 대한 부분에도 자부심이 있습니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오래된 습관이나 잘못된 자세가가 주된 원인으로 꼽힙니다. 아무리 적절한 통증치료를 해도 잘못된 자세가 다시 반복되면 또 다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함으로써 통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모든 의사에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환자가 최우선이라는 마음가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픈 환자가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의사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말씀 드렸던 것처럼 치료의 시작점부터 마침표까지 환자와 함게 할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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