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과 나무를 보는 의사’
반에이치 클리닉 이재철 대표원장 인터뷰
많은 사람들은 몸에 나타난 이상신호 때문에 병원을 찾는다. 이 증상을 개선하고자 병원을 찾지만 어떤 원인 떄문에 문제가 생긴 것인지 명확하게 든는 경우는 의외로 적은 편이다. 대부분 스트레스와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이라는 포괄적인 이야기를 듣는 것이 다반사. 증상에 따른 처방을 받기 일쑤다.
우리나라 대중들에게는 다소 생소하지만, 미국에서는 미래의학의 대안으로 알려진 기능의학을 연구하고 있는 ‘이재철 원장’ 그는”환자의 정신과 몸 전체를 들여봐야 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치료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이재철 원장은 JTBC, MBC, YTN, 외국방송 등 많은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전문인 소견을 제공할만큼 경험 있는 의사로써 최신 의학을 알리는데 선두주자로 뛰고 있는 의사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환자의 정신과 몸 전체를 들여다 봐야하는 근거는 무엇인지 인터뷰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어머니의 암투병, 그리고 의사.
Q1. 의사가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저는 3남 1녀 중에 막내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많은 관심과 애정을 받고 자랐습니다. 1970년대 초반. 그때 당시가 제 중학교 시절이었는데, 어머니께서 자궁암이 생기셨어요.
예민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사춘기 시절에,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오면 밥, 청소, 빨래 등 집안일을 해야 했어요. 십시일반 모든 것을 형제들이 서로 분담해야 했고 가정형편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었어요. 힘든 중학교시절을 보냈지요.
암은 치료기간이 굉장히 길어요. 암이 무엇이기에 날 이토록 힘들게 하는지 원망스러웠쬬. 그렇게 힘든 시기를 보내고 나니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의사에 관심을 가자게 되었고, 저의 장래까지 선택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Q2. 힘든시기를 보내셨는데,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집이 외곽에 있었어요. 교통이 원활하지 않았기 떄문에 한 시간 정도 걸어서 등교를 했어요. 혼자 생각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시간이 저를 성장하게 만든 원동력이 었어요.
논두렁과 밭두렁을 지나다니며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을 느끼기도 하고 나의 과거, 현재, 미래를 머릿속에 그려보기도 했어요. 하루에 있었던 일을 되새김질하기도 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쬬. 지금도 그런 시간을 많이 가져요.
Q3. 초년 의사 때 어떠셨나요?
마취과를 전공했어요. 지금의 마취통증의학과를 말해요. 사실 마취과는 환자를 치료하는 과가 아니었어요. 오로지 수술시 마취만 했죠.
저는 마취과가 치료를 할 수 있는 과로 변모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일본과 미국에 가서 공부를 했어요. 과가 치료의 영역으로 정착되기까지 약 10년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어요. 남들보다 먼저 접하고 노력했기 때문에 통증의학과를 널리 알리는데 일조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통증의학과에 인식이 부재했던 1997년에 오픈했을 당시 환자들의 오해도 많이 받았습니다.
지금은 시대가 변하여 통증의학과가 각광받는 과가 되었고 많은 다른 많은 과에서도 통증의학과를 접목하여 치료하고 있습니다. 의미 있고 뿌듯한 일이었죠. 지금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미래 의학인 기능의학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기능의학은 환자의 정신과 몸 전체를 보고 치료.
Q1. 기능의학은 무엇인가요?
지금의 현대의학은 증상을 치료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사람들은 감기가 걸리면 병원을 가요. 병원에서는 환자들에게 열이 나면 열이 안 나게 하고, 콧물이 심하게 나오면 콧물을 안 나오게 하는 약을 처방해요.
감기를 건물에 빗대어 가정해보죠. 건물 6층에 구멍이 뚫려서 비가 센다면, 비가 내릴 때마다 물이 고일 거예요. 이 구멍 때문에 바닥에 물이 고여 5층과 4층까지 누수가 생길 수 있겠죠. 5층에서 누수가 생긴 곳을 메워도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요. 6층에 생긴 구멍을 막아야 제대로 해결을 할 수 있어요. 감기의 원인은 6층에 발생한 구멍인 것이고 5층과 4층에 생긴 누수는 감기의 증상이라고 할 수 있죠. 이처럼 기능의학은 몸 전체를 하나로 보고 근본적인 문제를 파악한다는 새로운 패러다임이에요.
기능의학을 조금 더 쉽게 이해하려면 코끼리론을 생각하면 됩니다. 눈이 안 보이는 사람을 열 명 정도 세워놓고 코끼리를 만지게 하면 누군가는 코를 만지고, 누군가는 꼬리를 만지고, 누군가는 배를 만질 거예요. 그럼 표현이 어떻게 되겠어요. 만지는 부위가 다르니 유추하는 것도 모두 다르겠죠. 모든 사람이 코끼리라고 말할 수 있는 확률은 거의 0%에 가까워요. 이게 지금의 현대의학이에요. 과별로 매우 다양하게 나누어져 있어서 환자의 증상은 같아도 진단은 다른 거죠. 반대로 한명이 코끼리의 모든 부위를 만지면 코끼리라는 것을 유추할 가능성이 훨씬 높겠죠. 몸 전체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을 하는 것, 이것을 기능의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2. 몸 전체를 진단하려면 오랜 시간이 소요될 것 같습니다.
기능의학은 영양 불균형, 소화기계 불균형, 스트레스, 심혈관 대사 불균형, 호흡기, 산, 염기 불균형, 혈액학, 신경계, 면역과 염증, 근육과 뼈 등 여러 개의 카테고리를 나눠서 진단합니다. 이외에도 증상에 따른 추가적인 검사를 진행합니다.
일반적인 진단보다 오래 소요되는 편이고 환자에게 결과를 설명하는 시간도 긴 편입니다. 그러나 체계적인 시스템이 구축되어있어 효율적으로 진단할 수 있고,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자세하게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습니다.
Q3. 질환으로 예시를 들어주실 수 있나요?
누구나 흔히 겪는 소화불량은 흉추의 자율신경이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어요. 음식 자체로 소화가 안 되거나 위산이 나오지 않아서 소화가 안 될 가능성도 있고, 스트레스를 받거나 우울한 기분 등의 정신적인 영향을 받을 수도 있죠. 이처럼 소화가 안 되는 증상 하나에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위 기능검사를 해서 소화효소가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를 확인하거나, 긴장을 하면 호르몬이 굉장히 많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을 확인해서 그에 맞는 치료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Q4. 모든 질환에 해당되는 내용인가요?
네, 질환은 나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해요. 예컨대 당뇨병을 나무라고 하죠. 이 당뇨가 자라나기까지 체내에서는 수없이 많은 불균형이 일어나요. 당뇨병 증상은 땅위에 있는 나무이고, 체내의 불균형은 땅 밑에 있는 나무의 뿌리 부분이에요. 체내의 불균형이 계속 쌓이고 쌓여서 질환으로 나타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럼 겉으로 드러난 당뇨수치만 조절하면 불균형도 없어질까요? 흔히 약물로 혈당을 조절하는데, 혈당만 조절한다 해서 뿌리부분에 있는 불균형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겠죠. 그러니 병이 치료될 수 없는 거예요. 뿌리까지 완벽하게 고쳐야 하는 것이지요.
기능의학의 역사는 짧지 않다.
Q1. 기능의학은 수많은 연구와 공부를 해야겠네요.
치료에 대한 갈증이 해결되지 않아 예전에 우리나라에서 유명하다는 한의사 10명과 의사 10명이 2년 동안 같이 공부를 했어요.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치료 프로토콜을 만들기도 하고 치료효과도 확인하는 기간이었죠. 그러다 진짜 학문인 기능의학을 만났습니다.
햇수로만 십년이 넘었고 지금도 제 진료실을 보면 수십 권의 책이 있습니다. 제가 통증의학과를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개원을 했을 때도 새로운 길을 개척하다시피 개원했는데요. 지금의 기능의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떻게 보면 기능의학적 치료를 전면적으로 하는 최초의 개인병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2. 기능의학의 역사가 어느 정도 되나요?
사실 기능의학은 오래전에 미국에서 태동된 거예요. 미국의학계에서 증상만을 치료하는 현대의학의 한계점을 깨달은 의사들에 의해 원인을 찾아 치료를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어요. 동양의학처럼 몸 전체를 보는 치료해야한다는 것을 이해한 거죠.
기능의학을 만든 것은 그들이지만 발전시킬 가능성이 큰 곳은 한국이에요. 열정적인 의사 분들이 많기 때문이지요. 아직까지 생소하지만, 많은 의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게 사실입니다.
기능의학에서 대상포진을 치료하는 방법.
Q1. 요즘 대상포진 환자가 늘고 있고 막상 환자들이 어느과로 가야할지 모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문으로 보는 병원도 거의 없고요. 많은 환자분들이 대상포진을 치료받기 위해 반에이치클리닉을 찾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상포진을 어떻게 치료하시나요?
대상포진은 면역계질환입니다. 면역치료를 하는 병원이기 때문에 많은 대상포진 환자들이 오시고 계십니다. 대상포진 치료의 골든타임은 72시간이고 예후판정은 한 달 때 하는데 4주 내에 치료되지 않으면 대상포진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어요. 대상포진 후유증은 신경통이 계속 발생하는 것인데요. 대상포진이 무서운 이유는 바로 이 신경통 때문입니다. 신경통이 생기면 무언가에 스치기만 해도 말로 표현 못할 통증이 나타납니다. 회복하는 데도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질환을 초기에 진압하여 후유증이 발생하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병원에서 대상포진을 치료할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치료루틴이 있습니다. 항바이러스를 투여하고 약물을 1주일 정도 처방하고,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진통제를 함께 투여합니다.
저희 반에이치클리닉에서는 4주 안에 수두 바이러스 제거와 함께 떨어진 면역력을 정상화 하는 것을 가장 핵심적으로 진료합니다. 아시다시피 대상포진은 몸 안에 숨어있던 수두바이러스들이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진 틈에 활성화됩니다.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할 수 있죠.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약이 대상포진 균들을 다 죽일 수 있다면 대상포진을 무서워할 이유가 하나도 없겠지만, 현대에 개발된 약은 바이러스의 숫자를 줄이는 데에 불과합니다. 즉, 대상포진을 치료하려면 근본적으로 원인이 되었던 떨어진 면역력을 다시 정상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역력 회복과 바이러스제거를 동시에 해야 한다는 것이죠.
추가로 설명 드리자면 대상포진 증상을 치료해도 몸속에는 수두바이러스가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는 곧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재발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대상포진이 치료된 후에도 예방접종을 하는 이유입니다. 다시 말해서 바이러스를 죽이는 약을 복용하는 것보다 떨어진 면역력을 얼마나 빠르게 정상화 시키느냐가 대상포진 치료에 관건입니다. 이런 치료 솔루션은 저희 병원만의 특화된 치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Q2. 대상포진 바이러스는 완벽히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는 것에 집중하여 빠르게 회복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든다는 말인가요?
네 맞습니다. 면역력 회복은 모든 사람을 치료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것에도 수많은 원인이 있습니다. 일반인이 흔히 알고 있는 수면 부족, 스트레스와 같은 원인과 더불어 이것으로 인해 나타나는 여러 가지 불균형이나 염증 또한 유해물질로부터의 노출, 유전적인 것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이것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일반적인 치료방법으로 대상포진을 치료했을 때 일정기간 동안은 기진맥진하고 컨디션이 나쁠 것입니다.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회복하는 데에 2~3개월이 소요됩니다. 기능의학적 치료는 신체 불균형을 바로 잡아서 면역력 및 밸런스를 개선합니다. 이 효과로 인해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치료가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불균형을 바로 잡기 때문에 병 치료와 함께 피로감도 없어지고 컨디션도 훨씬 좋아지는 경우가 상당합니다.
면역력 회복은 치료의 지름길.
Q.1 이해하기 쉬운 사례가 있을까요?
지위가 있으신 분이 찾아오신 적이 있었습니다. 중요한 일정으로 미국을 가셔야하는데, 얼굴로 대상포진이 심하게 왔고 건강상태가 매우 안 좋았습니다. 저희 병원에 긴급 입원하여 며칠 동안 집중치료를 하셨고 빠른 회복을 하셔셔 일정을 문제없이 소화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환자에게 바이러스제만 처방했다면 면역력이 낮아진 상태였기 때문에 비행을 하거나 무리한 일정을 소화할 수도 없었고 후유증으로 갈 가능성이 많았을 것입니다.
중국에서 오신 환자분도 있었는데 그 분은 백혈병 환자로 대상포진에 걸리신 분이었습니다. 3개월 정도 중국에서 입원 치료도 하고 많은 치료도 받았지만 결국 후유증으로 가게 되어 일상생활이 안 될 정도가 되어 엠블런스를 타고 저희 병원으로 온 것입니다.
워낙 심한 진통제를 많이 복용하고 있었고 너무 환자 상태가 좋지않아 걱정이 된 환자였는데 7회째 치료 후 상태가 80% 이상 호전되었고 진통제를 끊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걱정이 심했던 가족들의 얼굴이 밝아졌고 걷지도 못하고 앉아있기도 힘들었던 환자도 똑바로 앉을 수도 있었고 면역력도 상당히 좋아졌던 경우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대상포진 환자가 후유증으로 가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게 불치병이라 여겨지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 환자들이 빠른 시간 안에 완치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제 자신도 놀랄 때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치료와 더불어 면역력회복도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비용이 높아지겠네요?
아무래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면역력을 회복하는 치료를 할 때에는 주로 링거를 이용해서 약물을 투여합니다. 약물 내에는 많은 성분이 있습니다. 1:1 개별맟춤으로 환자에게 꼭 필요한 성분들을 넣는 것이죠. 환자에게 투여하는 성분에 따라 비용이 달라질 수 있는데, 항상 합리적인 비용으로 청구합니다.
Q2. 면역력을 한순간에 높일 수 있나요?
사람 컨디션 즉 내적인 불균형 상태에 따라서 다 다르지요. 우리가 얼굴 모양이 다 다르듯이 신체상태도 다릅니다. 미래의학은 개별맞춤의학이라고 합니다. 환자의 불균형 이유와 컨디션이 모두 다르죠. 환자의 신체상태에 맞춘 치료서비스로 플랜을 수립해서 A부터 Z까지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건강하신 분들은 몸이 아파도 금방 회복하죠. 나사 하나가 풀려있는데 이 나사만 조이면 다시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거예요. 반대로 신체상태가 안 좋은 사람은 불균형을 조절하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죠. 그래서 천차만별인거에요.
대상포진 환자만 봐도 어떤 사람은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금방 낫는 사람이 있는 가하면 어떤 사람은 입원부터해서 꾸준한 치료를 해야 하는 거죠.
환자에게 발생한 질환의 원인을 찾고, 몸상태를 최적화 하는 기능의학.
Q1. 암 같은 난치성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선 수술이 꼭 필요하지 않나요?
암의 경우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필요한 경우가 많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 환자들은 거의 하시는 편이지요. 수술하는 이유는 암덩어리 제거목적도 있지만 암과 투쟁할 시간을 벌기위한 장치이기도 하지요. 암 환자의 경우에는 외국까지 연계해서 치료하기도 해요. 하지만 암도 체력이 있어야 투병이 가능하죠.
암 투병은 전쟁과 유사합니다. 전쟁은 밤낮 전투만 한다고 승리할 수 없어요.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고 군대(면역세포)와 식량(ATP라는에너지)을 충분히 체내애 축적시켜야 전쟁에서 이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암 치료에서 전쟁승리를 위한다고 고식적치료(수술 +방사선+ 항암치료)만 하다보니 내 몸의 식량과 군사가 거의 사멸될 정도여서 정작 전쟁 마무리할 군대나 군량미가 없는 것이죠. 그래서 다시 암세포들이 부활하는 것 이구요. 그래서 늘 표준 치료를 하더라고 환자의 군대와 식량을 비축하게끔 노력하는 것, 즉 면역을 증강시키는 면역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기존 암 치료의 효과를 상승시킬 뿐 아니라 환자의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Q2.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요즘 환자를 만나면 원인불명 난치성질환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식생활, 먹거리의 문제, 과도한 스트레스, 유해한 환경들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십여 년 전부터 이 문제와 질병과의 상관도를 깊이 인식하고 많은 치료를 해왔는데 많은 임상에서 확실한 결과물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정부 차원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강구책을 놓고 많은 고심 중인데 좀 더 적극적인 대응책과 대국민 교육과 인식이 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현대의학에서 원인을 뚜렷하게 아는 질환은 10%도 안 될 것입니다. 증상개선이 현대의학의 주된 치료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지금도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치료프로토콜을 하나하나 쌓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대의학이든 미래의학이든 질환의 원인을 찾아서 환자의 상태를 최적화시키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최적화치료를 위해 근거중심의 치료프로토콜을 만드는 것이죠. 10년간 진행해왔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환자의 마음으로 환자만을 위한, 최선의 치료를 위해 정진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