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자의 통증 해방은 우리의 보람!
강동구 한의원, <경희동서한의원> 서창완 대표원장
Q. 경희동서한의원에서 다루는 진료항목과 원장님이 선호하시는 진료 스타일은 어떤편인가요?
A. 교통사고 환자들을 위한 치료 즉, 교통사고 어혈 혹은 부딪히거나 넘어지거나 하면서 발생하는, 또는 수술하신 곳에서 생겨나는 어혈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개선시켜서 통증을 빠르게 회복하도록 돕는 치료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어혈을 제거하기 위해 한약, 침, 약침, 및 추나 치료를 주로 하고 있는데, 추나 치료는 4월부터 건강보험에 포함되고 있고 약침에는 어혈을 풀어주는 어혈 약침도 있지만 조금 더 질환이 까다로운 퇴행성 관절염이나 디스크(추간판탈출증)이라던지 척추관협착증, 류마티스관절염 등 어려운 질환에는 탁월한 효과가 있는 봉약침을 시술하여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진료스타일은 환자한테 맞추는 환자 맞춤식이라고 할까요? 남성, 여성, 나이, 체격에 맞게 진료를 진행하고 열이 많은 지 없는 지, 몸이 허한 지 실한 지 이런 사항을 고려하여 초점을 맞춰서 진료와 치료를 진행하는 환자 맞춤식 진료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Q. 원장님만의 진단 노하우와 진료를 보실 때 중시하는 점 있나요?
A. 누군가가 저에게 진단 노하우를 가르쳐주었고, 저보다 더 많이 공부하신 선후배 한의사 원장님들로부터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진단하고 있기 때문에 저만의 노하우라고 하기에는 좀 부끄러운 면이 있습니다.
현재 형상의학, 사상의학, 맥진, 설진 등을 배워서 제 것으로 소화시켜 현재는 그것을 기반으로 하여 진료하고 있습니다. 교통사고의 경우 필요한 경우에 양방에 의뢰하여 엑스레이나 CT, MRI 등을 통해서 손상부위의 정확한 파악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료를 볼 때는 환자가 불편한 부분들이 빨리 해소되고, 건강한 상태로 업무에 복귀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첫 번째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빨리 회복될 것인가를 중요하게 보기도 하지만, 어떻게 하면 다시 아프지 않게 될까에 대해서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재발 방지 및 건강관리에 대한 설명을 많이 해드리는 편입니다.
Q. 경희동서한의원만의 장점과 환자와 소통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A.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규모가 더 큰 대학병원 등에 비해 저희 한의원이 더 좋다라고 말씀드리기엔 뭐하지만, 본원의 장점은 작은 규모이지만 입원실을 갖추고 365일 진료하는 한의원으로서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한 치료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주차가 편리하여 진료를 편안히 받을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건물 내에 내과, 신경과, 치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안과, 정형외과와 검진센터가 같이 위치해 있어서 협진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환자와 소통하기 위해 환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가능하면 마음을 편하게 해드리기 위해서 유머러스한 말씀을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한약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경희동서한의원의 한약 제조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요?
A. 과거 10여 년 전에 중국산 저질 한약재의 유통으로 한약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계신 분들도 있는데, 현재는 식약처에서 철저하게 관리하여 수입약재도 품질이 좋은 것들만 유통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도 국산 한약재만으로는 처방이 어려워 수입 한약재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당귀나 맥문동과 같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고, 우리나라 것이 더 좋은 한약재들은 우리나라 것을 사용하지만 실지적으로 감초, 육계, 용안육 등과 같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것이 거의 없는 것들은 외국산, 베트남산이나 태국산을 쓰기도 합니다. 본원에서는 품질 관리에서 합격한 합격품만 사용하고 본원 내에 약재실 및 탕전실을 두어 탕전실에서 직접 관리하면서 한약을 달이고 있습니다.
Q. 한의원은 맥을 짚어서 진료를 보시는 거잖아요, 맥을 짚으면 정말 이 사람의 몸 상태를 알 수 있나요?
A. 공자님 말씀 중에 불치하문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마디로 ‘아랫사람에게 물어보는 것을 부끄러워 말라’ 라는 뜻인데요. 제가 아직 부족하다고 느끼면 나이가 어리든 학번이 아래든 그 분들께 가서 배우려고 했습니다. 스스로를 조금이나마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했죠.
28맥이라고 하는 전통 맥법, 8가지 체질을 맥으로 보는 8체질 맥법, 몸의 조화를 이룬다는 양쪽 손의 맥을 보는 평침화침, 사상 체질을 맥으로 구분하는 사상체질맥법 등 이런 식으로 다양한 맥법들이 있고, 맥짐기라고 하는 한의약에서 맥파를 분석하는 양도라 맥파 분석기 등 맥을 진단하고 분석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맥을 짚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면 맥법을 통해서 진단을 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지만 맥법을 통해 여러가지 맥을 보고 진단을 해내기 때문에 맥법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맥에 대해서 얼마나 신뢰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맥을 보는 사람하고 환자하고 1:1로 맥을 보기 때문에 세 군데에서 똑같이 맥이 뛴다고 보았을 때, 의료진이 스스로 왼쪽에서 더 뛴다고 생각하면 정말 그렇게 뛰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해요. 오류에 빠지는거죠. 이런 부분을 볼때 맥은 객관적이지 못하고 주관적인 부분들이 있을 수 있어요.
다시 말하자면 맥은 진단기가 의료진이기 때문에 의료진의 마인드나 자세, 혹은 전 날 음주를 했다거나 감기에 걸린 것과 같이 컨디션에 따라서 맥이 정확하지 않을 수가 있어요. 그래서 맥은 참고를 하되 100% 정확한 방향성을 두진 않아요.
그렇기에 형상의학에서 이목구비의 작고 큼을 참고해서 그 사람의 오장육부를 짐작해요. 물론 요즘에는 성형이나 화장으로 감춰지기도 하기 때문에 100% 믿을 것은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지만 참고는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또한 설진이라고도 하는데요. 혀를 보고도 알 수 있어요. 보통 일반 분들은 설진을 보고 판단하기 어려워서 그렇지, 설진에 엄청나게 많은 정보가 있어요. 저도 이 설진을 통해서 환자의 정보를 얻는데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요. 이렇게 한의학에서는 망문문절(望聞問切 보고 듣고 묻고 만져보고 또는 진맥하고)을 통해서 환자를 진단합니다. 오류를 최소화하는 작업을 하는 거지요.
Q.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이나 혹은 몸이 아프셔서 한약을 찾으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한약을 장기간 복용해도 괜찮을까요? 이런 점에서 조언을 해드리고 싶다면 어떤 말씀이 있을까요?
A. 옛날부터 한의약 관련된 서적들이 여러 가지 있어요. 조선시대 말, 일제시대 막 들어오기 그 즈음에 만들어진 책 중 방약합편이라는 책이 있는데, 상통, 중통, 하통 세 가지로 구분이 되어 있어요. 그 중 상통은 오래 먹어도 문제가 없는 약이고 중통은 몸엔 좋은데 오래 먹으면 조금은 부담되는 약, 하통은 잠깐 먹되 오래 먹으면 안 되는 약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그래서 과거에 한약을 먹고 간이 나빠진 경우나 응급실에 갔다는 경우가 실제로 있기도 했어요. 한의원에서 주는 한약을 먹고서 그런 경우는 드물겠지만, 간혹 일반 분들이 어디선가 들은 이야기로 약재들을 섞어서 만들어 먹는 경우들이 있어요. 그런 경우 앞서 말씀드린 상중하통 중에서 하통에 해당되는 종류의 약을 오래먹었다거나 과하게 먹은 경우에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어요. 다이어트약 내지는 다른 한약은 체질에 맞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체질에 맞지 않은 한약을 복용했을 경우 대변, 소변 또는 축 처림, 속이 쓰림 등 컨디션 방면으로 몸에서 거부반응이 나타날 수 있어요.
체질의 명확한 구분만 한다면 그 다음 치료는 어렵지 않고, 다이어트는 본원에서도 다이어트 약을 취급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습관을 바꾸는 것이에요. 약은 입맛을 떨어트리거나 식욕을 억제하는 것과 같이 습관을 바꾸는 것을 도와드리는 정도고, 약을 드시면서 본인 습관을 바꿔주셔야 요요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Q.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인터뷰를 보실 분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시다면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제가 침구과 전문의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침은 정말 효과가 좋은 치료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약도 물론 좋은 치료 방법이기는 하지만 한약은 비용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어 저도 많이 권해드리지는 못하고 있어요. 하지만 침은 저렴하면서도 굉장히 효과적으로 작용을 하는 치료 방법이니까 몸이 많이 불편하시거나 그러시면 기존의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나 소염진통제만을 가지고 해결하려하지 마시고, 침 치료를 병행해보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최근에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1층 약국에 데스크를 봐주시는 분께서 찬데 김밥을 물없이 드시다가 체하셔서 저희 한의원을 찾아오셨었어요. 그래서 침 치료를 해드렸더니 편하게 나가셨었어요. 그만큼 침은 무서운 치료가 아닐뿐더러 내과적인 부분에서도 좋은 치료 방법에 해당되니까 양약을 드시면서라도 침 치료를 병행한다면 더욱 효과적일 것이고, 여러 가지로 좋은 치료 방법 중에 한 가지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