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꼼꼼한 준비, 디테일의 차이가 믿을 수 있는 치료로 이어집니다
클리어안과 원장 김상엽
어려서부터 제 어머니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돕고 살라’는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그래서인지 직업을 고민할 때,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의사를 선택하게 됐는데요. 눈이 잘 안 보이던 환자들이 백내장 수술이나 라식·라섹 수술을 받고, 긴 회복 기간 없이 시력이 바로 좋아지는 경우들을 보면서 안과를 전공하게 됐습니다. 성격이 신중하면서도 확실한 저에게 대개 치료 후 결과를 바로 바로 볼 수 있는 안과의 특성이 무척 매력적이었죠.
또 세심하고 꼼꼼한 제 성향도 안과 의사에 적합하고 큰 장점이자 강점이었어요. 안과는 크기가 매우 작은 안구를 다루기 때문에 디테일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항상 앞을 미리 내다보고 철저하게 치료 계획을 세운 후 꼼꼼하게 준비하는 일은 에너지가 소모되지만, 저의 경우엔 이미 삶의 베이스가 되어있어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지금껏 그래왔듯 오래도록, 눈이 안 보이는 불편함을 넘어 일상이 불가능한 정도로 심한 환자분들께 다시 밝고 선명한 세상, 절망의 어둠 대신 희망의 빛을 선물하는 안과의사로 환자분들 곁을 지키고 싶습니다.
미세한 차이를 줄여서 더 오래 건강하게
지금 우리는 눈을 더 오래, 건강하게 사용해야 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안과는 눈 건강에 대한 장기적인 고민과 대응을 준비해야 하는 곳이기도 하고요. 백내장, 라식과 같은 수술을 해서 개선된 상태가 끝까지 유지된다면 좋겠지만, 우리 눈은 나이가 들면서 계속 변화를 겪습니다. 어릴 때는 원시였다가 7~9세에 정시, 그 이후 성장하면서 근시가 되고 나이가 들어서 40~50대가 되면 노안이 오게 되죠. 이와 같은 변화를 겪기 때문에 눈은 미세한 수치 하나에도 신경을 쓰고, 정상 범위에서 벗어났다면 작은 차이라도 줄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눈의 변화로 인해 눈이 나빠지는 속도가 훨씬 빨라질 수도 있고, 나쁜 방향으로 변화하며 개선된 상태가 유지되지 않기도 하니까요. 시력이 -1~3 D(디옵터)의 경도 근시와 6 D 이상인 고도근시 환자를 두고 비교할 때, 고도근시 환자에게 백내장이나 녹내장, 황반변성 등의 질환이 발생할 확률은 대략적으로 60배 정도 증가하는데요. 더 큰 안과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 시력의 작은 차이도 줄여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면 환자가 좀 더 편하게 오랫동안 눈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러한 디테일의 차이를 찾아내고 간극을 좁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데요. 개원을 준비하면서 클리어안과에 각막지형도 장비를 3대 구비하고, 드림렌즈의 경우 샘플을 600여개 준비한 것도 그 때문입니다.
각막지형도의 경우 똑같은 환자를 검사해도 기계마다 미세한 오차가 있거든요. 기계라고 100% 정확할 순 없으니까 저희는 3대의 장비로 제각각 각막지형도를 검사 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거죠. 0.01의 오차가 당장의 수술 결과에서는 큰 차이가 드러나지 않을 수 있지만, 수술 후 1년 2년 후에는 차이를 보일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또한 요즘 아이들이 많이 하는 드림렌즈 샘플을 과할 정도로 많이 구비하고, 국내 제품보다 수급이나 재고처리 등 운영면에서 어려움이 따르더라도 세계적으로 안전성과 성능이 뛰어나다 평가받는 제품을 구비한 것 역시 같은 이유죠.
안구건조증에 특화된 치료
의사와 병원의 편의나 이익보다도 환자의 이로움을 우선하는 것, 아주 작은 디테일의 차이를 줄여 완벽한 치료를 행하는 것이 저의 진료철학입니다.
그런 제가 눈 건강을 위해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안구건조증을 가벼이 여기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현대인들 중 상당수가 안구건조증 상태여도 모르고 생활하시는 경우가 많을 걸로 예상되는데요. 안구가 건조하면 각막에 미세한 상처가 나기 쉽고, 그게 지속되면 다양한 안과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때문에 저는 안구건조증을 오래 연구해왔고, 탁월한 치료법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안구건조증의 권위자인 서경률 교수님 밑에서 수련하면서, 정말 다양하고 많은 안구건조증 환자들을 만났습니다. 가장 심한 건조증 환자들이 모이는 그곳에서, 과연 개선이 될까 우려했었던 환자들도 치료받고 호전되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 확신을 가질 수 있었죠. 인공눈물을 처방받는 정도의 단순하고 흔하게 생각했던 안구건조증은 사실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 질환입니다. 대부분의 안과 질환, 염증이나 수술 부작용 등이 안구건조증의 스펙트럼에 걸쳐져 있거든요. 이처럼 다양한 원인, 배경, 증상으로 나타나는 안구건조증은 환자의 일상까지도 꼼꼼하게 살펴, 그에 맞는 다양한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는 의사에게 진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공감하는 마음이 치료의 시작
안과의사인 제가 닮고 싶은 사람을 꼽자면 바로 국민 MC 유재석씨입니다. 오랫동안 굳건히 1인자 자리를 유지하면서도 독서 운동 등 꾸준하고 성실한 자기계발과 겸손하고 인성 좋기로 칭찬이 자자한 유재석씨. 저 역시 환자들과 오래 함께하며 이 분야에서 실력과 성실함을 인정받는 안과의사이고 싶거든요. 차후에 환자들이 저를 안과의사계의 유재석이라고 불러주시면 영광스럽지 않을까라는 상상을 해보곤 합니다.
저는 긍정적인 에너지 레벨이 높아,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크게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하는 일이 스트레스가 되지 않도록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죠. 제가 맡은 환자들은 치료를 통해 다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환자들이 저를 믿고 치료에 집중하도록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게 노력합니다.
요즘엔 공감 능력에 대해 말들을 많이 합니다. 의사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하는 모든 이에게 공감 능력은 중요한 요소인 것 같아요. 환자들은 늘 비슷비슷한 증상을 이야기하며 자신의 고통을 호소하는데, 공감을 못하는 의사라면 매번 그 상황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요. 저는 환자들과의 공감을 나누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우울증이 있는 환자 중엔 안구건조증을 앓는 환자가 많습니다. 그런 한 환자가 계속 치료를 받았지만 낫지 않아서 저를 찾아온 경우였어요. 저는 환자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증상에 대해 가볍게 여기지 않으면서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아요. 1주 뒤에 다시 만난 환자는 본인이 많이 좋아지고 눈이 편해졌다고 하시더군요. 사실 경과를 관찰했을 때 큰 변화는 없었는데 이 환자는 공감이라는 치료법으로 불편한 증상이 낫게 된 거죠. 그 환자분을 보면서 더욱 더 환자 분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서 마음을 다해 치료에 임하고 있습니다.
지역 거점 안과병원으로서의 약속
저는 어릴 때 외할머니 손에서 자라서 어르신들 대하는 것에 익숙한데요. 어르신들 특히 저희 할머니와 비슷한 연세의 할머님들을 뵈면 그냥 잘해드리고 싶어집니다. 저희 외할머니께서는 당뇨망막병증이 꽤 심하셔서 시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어요. 치료를 위해 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문턱 높은 대학병원에 가서 기다리고 검사하고 주사 맞고 나면 하루가 다 지나버립니다. 결국은 지쳐서 병원에 안 가신다던 할머니를 설득했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환자들이 더 편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이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서 지역 거점 병원으로 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는 병원을 이곳, 평택에 열게 되었습니다.
저희 할머니와 같은 시골 어르신들이 힘들게 대학병원까지 안 가셔도 진료받을 수 있도록, 병원 문턱을 넘기가 힘들어 지쳐서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치료 잘하는 지역 거점 병원이 되고자 합니다. 저희 클리어안과는 기본적인 안과 질환부터 망막 수술까지 가능한 규모 있는 병원으로 지역의 의료 수준을 견인해나갈 것입니다. 더불어 평택에서 가장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안과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두고, 지역민들의 의료 혜택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